KODEX 200미국채혼합은 국내 상장된 채권혼합형 ETF 중에서는 유일하게 국내 주식과 해외 채권을 혼합하여 투자하는 ETF다. 코스피 200에 40%, 미국 국채 10년물에 60% 비중으로 투자한다.
이 ETF는 채권혼합형 ETF의 가장 큰 목적인 ‘자산배분을 통한 변동성 제어’를 목적으로 설계됐다. 코스피 200에 단독으로 투자했을 때 비해 미국 국채 10년물을 혼합해 운용했을 때 포트폴리오 변동성이 큰 폭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라 안정적인 운용이 필요한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 계좌에서 투자하기 적합한 상품이라고 삼성운용은 설명했다. 게다가 코스피 200 투자를 통해 국내 증시의 상승세를 추종하면서 미국 국채 10년물의 약 4% 수준의 이자수익을 함께 수취할 수 있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은 2025년 8월부터 분배 기준일을 15일로 하여 월중 배당 지급을 시작했다.
수익률도 양호하다. KODEX 200미국채혼합의 수익률은 3개월 15.3%, 6개월 27.1%, 연초 이후 30.5% 등을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올해 6월 이후에는 개인 순매수 217억, 은행 순매수 1909억 수준의 순매수가 유입됐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KODEX 200미국채혼합 ETF는 국내 주식시장이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으로 장기 투자하기에 적합한 상품”이라며 “안정적인 노후 자금 운용을 위해 변동성을 낮춘 상품을 출시하고, 매월 중순 분배금을 지급하여 현금 흐름 시기를 다양화하는 등 투자자들에게 더 나은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