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테크,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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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07일, 오전 09:1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노테크(469610)가 코스닥 상장 첫날 ‘따따블(공모가 대비 4배 상승)’을 기록했다.

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분 현재 이노테크는 공모가(1만4700원) 대비 272.79% 오른 5만48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과 함께 공모가 대비 300% 상승한 5만88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올해 공모주가 상장 첫날 따따블을 기록한 것은 지난 2월 위너스 이후 처음이다.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 개발·제조에 특화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 기업이다.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는 전자제품과 부품이 온도·습도·진동·진공 등 가혹한 조건에서 성능 저하나 결함이 발생하는지를 검증하는 핵심 설비다. 해당 장비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안정적 양산과 고품질 제품 출시에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이노테크는 설립 초기부터 기술 내재화와 장비 국산화에 집중해, 해외 장비에 의존도를 줄였으며, 현재는 고객 맞춤형 장비 설계 및 공급과 납품 후 유지보수까지 포함한 Total Solution 제공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적 또한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노테크는 △2021년 64억원 △2022년 88억원 △2023년 91억원 △2024년 167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최근 4개년 동안 연평균 약 27.1%의 매출 성장률(CAGR)을 달성했다.

특히 2024년에는 전년 대비 82.7%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크게 확대했고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 168억원을 기록하며 이미 전년도 연간 매출을 초과 달성, 지속적인 고성장세를 입증했다.

이노테크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신규 산업(반도체·2차전지 등) 대응 장비 개발 △글로벌 고객 대응 인프라 강화 △R&D 투자 확대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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