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도 국내외 2,196개 기관이 참여해 962.34대 1의 경쟁률과 65.4%의 의무보유확약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 상단인 1만6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약 1872억원, 상장 예정일은 이달 17일이다.
그린광학은 방산, 우주항공,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4대 첨단 산업 전반에 고성능 광학 부품과 소재를 공급하는 초정밀 광학 전문기업이다. 광학 설계부터 검사까지 전 공정 원스톱 체계로 내재화한 국내 유일 기업으로, 미사일의 ‘눈’ 역할을 하는 시커(Seeker) 및 EO·IR시스템 등 고난도 핵심 광학계를 개발해 국내외 주요 방산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전 세계 극소수 기업만 양산 가능한 광학 소재 ZnS(황화아연)의 국산화에 성공하며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보했다.
이 같은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액은 315억원으로, 방산이 전체의 61%를 차지하며 주력 사업으로 자리잡았으며, 방산과 반도체, 소재 부문을 중심으로 성장 모멘텀이 본격화하며, 향후 실적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조현일 그린광학 대표이사는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청약까지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그린광학은 설립 이후 연구개발 중심으로 내실을 다져온 만큼, 상장 이후에는 기술력과 성장성을 바탕으로 글로벌 초정밀 광학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