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용평, 3분기 누적 매출 2080억…전년比 7.4%↑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4일, 오전 11: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사계절 프리미엄 리조트 모나용평(070960)은 3분기 누적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237억 67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4% 증가한 2080억3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률은 11.4%로 전년 대비 0.8%포인트(p) 상승하며,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개선 기조를 이어갔다. 리조트·호텔 부문의 안정적 실적과 비용 효율화 노력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 단일 분기 매출은 480억8400만원, 영업이익은 45억23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이는 2분기 프리미엄 콘도 ‘루송채’ 완공으로 대규모 분양 매출이 선반영된 기저효과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리조트 운영 부문만 놓고 보면 호텔·콘도, 골프, 부대시설 전 부문이 전년 동기 수준 이상의 안정적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호텔·콘도 부문은 여름 성수기 투숙률 상승과 가족 단위 여행 수요 확대, 객단가 상승 전략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225억8200만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다가오는 4분기 리조트 운영 실적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국내외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다양한 겨울 시즌 패키지와 축제 프로그램을 통해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올해 글로벌 멀티 리조트 패스 ‘아이콘패스(Ikon Pass)’ 참여를 계기로 해외 스키어 수요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모나용평 관계자는 “일시적 분양 인식 효과로 3분기 매출이 감소한 것처럼 보이지만 리조트 운영 부문은 전년 대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스키 시즌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로 4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