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 3Q 영업익 흑자전환…"뚜렷한 수익성 개선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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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14일, 오전 11: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이차전지 소재기업 피노(033790)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피노의 3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6% 증가한 756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2억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778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 호조는 이차전지 소재 공급 확대와 사업 안정화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국내 대표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를 중심으로 한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이 본격화되며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피노는 올해 들어 지속적인 니켈·코발트·망간(NCM) 전구체 공급계약을 체결하며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리 등 이차전지 원재료 공급 사업도 확대하며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또한 최대주주인 중국의 글로벌 전구체 1위 기업 중웨이신소재(CNGR)의 기술력과 공급망을 기반으로 국내외 이차전지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피노 관계자는 “3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으로 이차전지 소재 사업의 안정적 수익 창출 능력을 입증했다”며 “지속적인 고객 확보를 통해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자체 생산 시설 구축 등 사업 역량 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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