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분기 큰 폭의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은 지혈제 등 의료기기 판매, 디지털 헬스케어 및 바이오 물류사업의 본격화 등 모든 사업부문의 호조 영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사업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으로 향후에도 높은 매출 성장은 물론 흑자구조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다.
주요 사업의 구조적 성장과 수익 창출 능력을 기반으로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인수합병(M&A)과 투자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 9월 인공지능(AI) 암 백신 기술 기업 네오젠로직(구 펜타메딕스)을 인수했다. 단일세포 오믹스(omics) 기반 정밀의료 플랫폼과 암 백신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정밀의료 신약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물류 등 수익성 높은 신사업의 본격적인 성과 창출로 사상 첫 영업흑자를 달성했다”며 “일시적 요인이 아닌 구조적 수익 창출 및 고성장 궤도에 진입한 만큼 내년에는 연간 단위 흑자달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SCL헬스케어, 네오젠로직 등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유망 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인수 전략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며 “앞으로도 성장동력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필요하다면 추가 M&A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SCL사이언스는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 물류 선도기업 에비슨케어 인수전에 참여해 최종 3개 인수후보에 선정됐다. 인수 시 SCL사이언스의 바이오물류 인프라와 디지털 의료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양사간 높은 사업적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