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14일 공단 강남사옥에서 ‘기금운용 감사업무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약 1609조원 기금을 관리·운용하고 있는 5개 기관이 참여했다.
(사진=국민연금)
작년 말 기준 각 기관이 관리·운용하는 기금 규모는 △국민연금공단 약 1213조원 △한국투자공사(KIC) 약 290조원 △한국교직원공제회 약 62조원 △사학연금 약 28조원 △공무원연금공단 약 16조원 순이다.
공단은 지난 2023년 6월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KIC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최초로 체결한 이후 협력 기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이번에 새롭게 참여하게 됐다.
5개 기관은 협약을 통해 △감사 정보교류 △감사성과 향상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구성 및 운영 △합동 워크숍 개최 등 기금운용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도 기존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했다.
협약식에 이어 ‘KPICA 기금운용 감사 인사이트 합동 워크숍’이 진행됐다. KPICA는 한국 공적연금·기금기관의 감사협의체다.
워크숍에서는 △기금운용 현안 △정부정책 변화와 감사전략 및 최신 투자 동향 △협의체 지속 운영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도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서 각 기관의 감사업무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고, 국내외 투자환경을 점검하는 등 기금운용 감사 전문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류지영 상임감사는 “이번 업무협약과 워크숍을 통해 감사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협력을 확대해 국민연금 기금의 신뢰성 및 안정성을 높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