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6분 현재 브이엠은 전거래일 대비 8.25% 오른 2만75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 대비 8.45% 상승한 2만76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000660) 수혜에 힘입어 전공정 대장주로 등극할 수 있다는 낙관론이 나오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다올투자증권은 “2026년 SK하이닉스의 대규모 전공정 투자 흐름은 변함없고, 고객사 내 유일한 국산화 식각 장비사로서 관련 수혜 효과가 단순하고 명쾌하게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브이엠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4만3000원으로 7.5% 상향했다.
고영민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 M15X용 장비 입고가 시작됐고, 내년 상반기까지 신규 수주 및 실적 모멘텀 극대화가 예상된다”며 “M14와 M16의 전환 투자 역시 확대 중이라 2026년부터 관련 수주의 가파른 증가가 나타날 것”이라고 짚었다.
이에 따라 내년 실적 역시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브이엠의 2026년 매출은 전년 대비 46% 증가한 4208억원, 영업이익은 174% 증가한 647억원으로 전망됐다.
브이엠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0% 증가한 364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90억원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79억원)를 상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