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티스, 3Q 누적 매출 185억원 전년比 5.2%↑… "글로벌 수주 증가"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7일, 오전 09:3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카티스(140430)는 3분기 누적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8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21억원이다.

산업 인프라 보안 사업 수주 확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글로벌 금융회사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수주가 증가했다.

회사 관계자는 “AxiQuant 1.5 등 신규 플랫폼 출시로 인한 연구개발비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며 “2007년부터 18개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한 만큼 올해도 기술 고도화에 따른 제품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수주 확대로 향후 매출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4분기는 물론 내년 실적 전망도 밝다. 최근 출시한 AxiQuant 1.5을 기반으로 국가주요시설 및 최고보안시설 중심으로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양자암호 기술과 자체 개발한 엣지(Edge)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기존 출입통제 보안시스템부터 외곽 경계방어 기능까지 갖춘 만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티스는 AxiQuant 1.5 플랫폼에 탑재 디바이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엣지 AI를 적용한 IHS센서가 탑재돼있으며, 내년 상반기 사족보행 로봇과 드론까지 연동할 계획이다. 각 디바이스가 다양한 환경에 유연하게 적용가능한 모듈형 수평구조를 구축하고 복합 경계 상황에서도 최적의 감지 성능과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국방·공공 분야를 비롯해 국가 주요시설과 민간 기업, AI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군을 대상으로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특히 국방 분야는 인구 감소와 AI기술 발전 가속화로 AI 기반 무인 감시·경계 시스템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관련 사업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보안과 안전이 필수적인 영역에서 카티스의 기술 경쟁력이 인정받고 있는 만큼 국내외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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