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2분 현재 로킷헬스케어는 전거래일 대비 22.24% 오른 5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중국에서 ‘바이오 물질 동결 경화 방식이 적용된 바이오프린터 및 그 동결 경화 방법’에 대한 특허 등록 결정을 공식 통지받았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로킷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당뇨병 환자 보유국인 중국에서 당뇨병성 족부궤양(당뇨발) 재생치료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IP, 기술·법적 기반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특허는 로킷헬스케어가 국내외에서 선도하고 있는 동결 기반 바이오프린팅 원천기술을 중국으로 성공적으로 확장한 성과라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중국 내 당뇨발 전용 재생 패치, 연골 재생, 신장 재생 등 고부가가치 AI 장기 재생 솔루션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전초기지가 마련됐다.
중국은 세계 최대 당뇨발 시장이다. 국제당뇨병연맹(IDF) 2024년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중국 성인(20~79세) 당뇨병 환자는 약 1억 4798만명에 달한다. 또 2015년 발표된 ‘A cohort study of diabetic patients and diabetic foot ulceration patients in China’연구에 따르면 이 중 약 8.1%인 1200만명이 당뇨발 궤양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로킷헬스케어는 그간 지적재산권 보호 및 규제 리스크 등을 이유로 IP 장벽을 확보하기 전까지는 중국 시장에 보수적으로 접근해왔다. 그러나 이번 원천 특허 확보를 계기로 전략을 전면 전환,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로킷헬스케어 관계자는 “중국의 당뇨병 환자 수는 세계 최대 수준이며, 당뇨발로 인한 절단과 사회적 비용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시장”이라며 “이번 특허는 단순한 AI 바이오 프린팅 특허를 넘어 ‘중국 맞춤형 당뇨발 장기재생 솔루션’을 설계하고 보호할 수 있는 핵심 IP 인프라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