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가격 인상 효과 본격화 등 실적 개선 기대감 속 9%대 강세[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17일, 오전 09:2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농심이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을 큰 폭으로 개선한 데다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는 증권가 평가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7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농심(004370)은 이날 오전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만 8500원(9.11%) 오른 4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증권가에선 농심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상향 조정했다. 이날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11곳 중 9곳이 목표가를 상향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최대 60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 사업의 가격 인상 효과 본격 반영을 고려해 국내 법인 영업이익을 2025년 23.5%, 2026년 19.0% 상향 조정했다”며 “농심의 북미 사업 매출액은 올 4분기부터 한 자릿수 후반대 이상의 매출액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 역시 목표가를 57만원으로 제시하면서 “국내는 가격 인상 효과로 탄탄 가운데, 미국 가격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전반적으로 오랜만에 의미있는 호실적으로, 모멘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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