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한국전력은 전 거래일보다 2400원(4.87%) 오른 5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만1900원가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한국전력 주가가 5만원대를 돌파한 것은 2015년 이후 10년여만이다.
증권가에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증가 전망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AI 산업 성장으로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면서 전력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높은 전기요금 유지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연료비 절감이 맞물리면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컨퍼런스콜에서 “재생에너지 확대, 첨단산업 전력 공급 등 전력 설비 투자 재원 마련이 요금 인상의 주요 근거”라며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 등에서 추가 비용 상승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