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A Expo는 세계 최대 규모 파생상품 행사로, 미국 워싱턴DC 본부와 브뤼셀·런던·싱가포르 등 지점을 둔 글로벌 협회 FIA(Futures Industry Association)가 주관한다.
한국거래소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주요 세션에 참석해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핵심 제도 개편과 신규 상장 상품을 집중 소개했다. 특히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지이자 KRX 파생상품시장 주요 고객 기반이 탄탄한 미국 시장에서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 확대와 네트워크 구축에 주력했다. 미국은 한국거래소 파생상품 고객 계좌 기준 2위, 거래대금 기준 6위 지역으로 꼽힌다.
행사 기간 동안 거래소는 △올해 6월 개장한 KRX 야간 파생상품시장 성과 △10월 새로 상장한 코스닥150 위클리옵션 △주요 제도 개선 사항 등을 소개하며 글로벌 시장 참여자들에게 최신 정보를 전달했다.
아울러 ‘스테이블코인 시장전망(서클 CEO 대담)’과 ‘가상자산 거래 생태계 발전(코인베이스 발표 세션)’ 등 주요 세션에 참석해 글로벌 파생·가상자산 시장 트렌드를 파악했다.
또한 ICE, CME 등 세계 주요 거래소 및 현지 투자기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시장 유동성 강화, 거래시간 연장, 가상자산 기반 신상품 개발 등 협력 방안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경식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장은 “이번 FIA Expo 참가를 계기로 글로벌 파생상품 산업의 중심에서 한국 파생상품시장의 브랜드를 다시 각인시킬 수 있었다”며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파생상품이 주식시장 위험관리 수단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도록 투자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안정적·경쟁력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내년 한국 파생상품시장 출범 30주년을 맞아 글로벌 주요 지역에서의 현지 마케팅 활동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