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기업 ‘프리다츠’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수주했다. 덱스터는 △구간별 테마·지역 고유 자원에 기반한 콘텐츠 개발 △체험 동선에 따른 사용자 경험 설계 △콘텐츠 체험 공간 연출 및 체험 인프라 구성 △콘텐츠 및 디지털 장비 설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전시 설계 등 기획·제작부터 연출까지 담당하며 백제문화전당 전시관 구축 전반에 기여할 예정이다. 총 사업금액은 19억7천만 원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자연과 시간 속, 마음을 치유하는 공주’라는 콘셉트로, 총 8개 구역에 고마나루의 자연 풍경과 백제의 설화, 문화유산 주제의 몰입형 시각 콘텐츠를 개발 및 구현한다. 백제의 정서와 예술성을 결합한 감각적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이 체류하며 백제 문화의 미감으로부터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관의 상징적 요소가 될 높이 7미터의 초대형 LED월로 구현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비롯해, 약 19미터 길이의 커브드 스크린을 활용한 하이퍼리얼 콘텐츠 등 백제의 설화와 문화, 유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첨단 디지털콘텐츠가 제작 및 설치돼 백제문화전당은 향후 공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덱스터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과 접목한 APEC 정상회의 기념 ‘보문 멀티미디어쇼’ 제작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시대’, 국립중앙박물관 ‘평생도’ 등 문화유산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 다수를 제작한 바 있다.
최근 천년왕국 신라의 설화를 감각적인 서사로 재해석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 또한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개관하며 역사 헤리티지 분야 기획·제작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덱스터 실감콘텐츠본부 이현민 본부장은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백제의 역사문화와 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백제문화전당’이 역사성과 미래 지향성까지 담긴 공주시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덱스터의 문화유산 활용 노하우와 제작 기술력을 집중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