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터, 백제문화전당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설치 운영 사업 수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전 08:4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덱스터(206560)스튜디오는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집대성하는 미래형 복합문화공간 ‘백제문화전당’의 디지털콘텐츠 제작 및 설치 운영 등 전시관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공주문화관광재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 고유 설화와 백제 문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 하고, 콘텐츠의 서사와 공간, 디지털 미디어 기술을 유기적으로 결합해 공감각적 몰입을 제공하는 체류형 전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덱스터는 디지털 헤리티지 전문기업 ‘문화유산기술연구소(TRIC)’, 뉴미디어 테크놀로지 기업 ‘프리다츠’와 컨소시엄을 맺고 사업을 수주했다. 덱스터는 △구간별 테마·지역 고유 자원에 기반한 콘텐츠 개발 △체험 동선에 따른 사용자 경험 설계 △콘텐츠 체험 공간 연출 및 체험 인프라 구성 △콘텐츠 및 디지털 장비 설치 △‘배리어프리(Barrier-Free)’ 전시 설계 등 기획·제작부터 연출까지 담당하며 백제문화전당 전시관 구축 전반에 기여할 예정이다. 총 사업금액은 19억7천만 원이다.

해당 컨소시엄은 ‘자연과 시간 속, 마음을 치유하는 공주’라는 콘셉트로, 총 8개 구역에 고마나루의 자연 풍경과 백제의 설화, 문화유산 주제의 몰입형 시각 콘텐츠를 개발 및 구현한다. 백제의 정서와 예술성을 결합한 감각적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단순한 전시공간을 넘어 관람객들이 체류하며 백제 문화의 미감으로부터 창의적 영감을 얻을 수 있는 감성적 휴식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시관의 상징적 요소가 될 높이 7미터의 초대형 LED월로 구현한 이머시브 콘텐츠를 비롯해, 약 19미터 길이의 커브드 스크린을 활용한 하이퍼리얼 콘텐츠 등 백제의 설화와 문화, 유물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첨단 디지털콘텐츠가 제작 및 설치돼 백제문화전당은 향후 공주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덱스터는 경주의 문화유산을 첨단 기술과 접목한 APEC 정상회의 기념 ‘보문 멀티미디어쇼’ 제작으로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고, 한국콘텐츠진흥원 ‘광화시대’, 국립중앙박물관 ‘평생도’ 등 문화유산 분야의 실감형 콘텐츠 다수를 제작한 바 있다.

최근 천년왕국 신라의 설화를 감각적인 서사로 재해석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관 ‘플래시백 : 계림’ 또한 자회사 플래시백그라운드를 통해 경주 보문관광단지에 개관하며 역사 헤리티지 분야 기획·제작에서도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고 있다.

덱스터 실감콘텐츠본부 이현민 본부장은 “백제 문화를 중심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몰입형 경험을 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백제의 역사문화와 예술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라며 “‘백제문화전당’이 역사성과 미래 지향성까지 담긴 공주시의 새로운 상징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덱스터의 문화유산 활용 노하우와 제작 기술력을 집중 발휘할 것”이라고 전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