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비젼시스템, 비알팜에 시린지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 신규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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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전 09:21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하이비젼시스템(126700)은 재생의학 전문 바이오 제약기업인 비알팜에 시린지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HBSI-130)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20일 밝혔다.

하이비젼시스템 시린지 이물 자동화 검사 설비(HBSI-130) 이미지. (사진=하이비젼시스템)
HBSI-130은 AI 딥 러닝과 룰 베이스 알고리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판정으로 시린지 내·외부 이물을 구분 검출하는 기능을 구비하고 있으며, 고해상도 광학계와 전용 알고리즘으로 생산 공정에서의 불량을 실시간으로 선별한다.



비알팜은 연어 추출 재생 성분인PDRN·PN 기반 기술을 바탕으로 고품질 스킨부스터 및 필러를 생산해 전세계 49개국 이상에 수출하는 바이오 기업이며, 주요 브랜드인 ‘HP VITARAN’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최근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신규 공장 설립에 맞춰 품질 검증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이비젼시스템의 자동화 검사 설비를 채택했다.



하이비젼시스템은 바이오 산업 신규 진출을 위해 국내 중견 바이오 기업인 파마리서치와 협업, 동 설비를 개발해 초도 설비를 수주 및 납품한 바 있다.

또한, 25년 4월에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0회 국제제약·바이오·화장품기술전(COPHEX 2025)에 설비를 출품해 다양한 고객사와 향후 협업 통로를 구축한 바 있다.



하이비젼시스템의 바이오 검사 설비는 생산량과 자동화 수준에 따라 저속(50UPM), 중속(130UPM), 고속(200~300UPM)의 다양한 모델을 제공하며, 중소 바이오 스타트업부터 글로벌 CDMO 및 대형 제약사까지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하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두원 하이비젼시스템 대표는 “비알팜과의 신규 공급 계약을 통해 바이오 설비 납품 레퍼런스 확장이 진행되고 있는 것을 고무적으로 생각하며, 당사의 설비가 의약품 제조 과정의 핵심 중 하나인 이물 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고객사의 제품 품질과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해외 고가 장비에 의존하던 관련 설비 시장에서 국산화된 검사 설비의 우수성을 알리고, 향후 국내 고객사의 지속적인 추가 확보는 물론이고, 글로벌 시장 진입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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