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中 생산라인 증설 확대 계획에 5%대↑[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1월 20일, 오전 09:30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삼양식품(003230)이 5%대 강세다.

20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4분 현재 삼양식품은 전거래일 대비 5.02% 오른 144만 4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중국 공장 투자 계획 정정과 자사주 처분 공시를 중장기 실적 전망 상향의 근거라는 진단을 내놓으며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즉석 라면 시장 규모는 167억달러에 달하지만, 삼양식품의 시장 점유율은 2.5%에 불과하다”며 “시장 규모 그리고 비국물 라면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고려했을 때 중국은 잠재력이 상당한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삼양식품은 전날 중국 공장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결정인 6개 라인에서 8개 라인으로 2개 라인을 추가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도 2014억원에서 2072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강은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날 보고서에서 “중국 공장 추가 라인 설치 결정은 밀양 2공장 가동이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수요 대비 부족한 불닭볶음면 공급을 고려한 의사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주요 해외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 견조한 수요가 이어지고 있음을 확인했고, 유럽은 현지 법인 직접 판매 체계 전환이 완료된 뒤 수출 물량 증가세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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