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으나 엔비디아 매출 성장률이 이전보다 약화했고, 매출 대부분이 소수 거대 빅테크 기업의 AI 인프라 투자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AI 거품론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고 본 것이다. 다음은 21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뉴욕증권거래소(사진=AFP)
-지난 20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6.51포인트(0.84%) 내린 4만 5752.26으로 거래를 마침.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03.40포인트(1.56%) 내린 6538로, 나스닥지수는 486.18포인트(2.15%) 내린 2만 2078.05으로 장을 마감.
-엔비디아 호실적에 따른 상승 랠리는 오래가지 못했음. 오전 장중 매수 동력이 눈에 띄게 약해지면서 상승 폭을 빠른 속도로 반납했고, 증시 고평가 우려가 되살아나면서 정오 무렵에는 각 지수가 차례로 하락 반전함.
◇美 연준 리사 쿡 이사 “고평가 자산 하락 가능성 경고”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리사 쿡 이사가 고평가된 금융자산 가격 하락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 쿡 이사는 미국 조지타운대 경영대학원에서 “고평가된 자산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증가했다는 게 현재 내가 가진 인상”이라고 말함.
-다만 그는 “그러나 금융시스템의 전반적인 회복력에 비춰볼 때 (2008년 금융위기가 초래한) ‘대침체’(Great Recesstion) 시기에 나타난 것과 같은 약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진 않는다”라고 평가.
◇美 9월 실업률 공개…전망치 웃돌아
-9월 실업률은 4.4%로 조사. 이는 전망치 4.3%를 상회한 것일 뿐 아니라 지난 2021년 10월(4.5%) 이후 가장 높음. 이와 함께 미국 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로 미뤄졌던 고용 지표들도 공개.
-9월 비농업 고용지표도 발표. 9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1만 9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 5만명 증가를 대폭 웃돌았음. 지난 15일로 끝난 한 주 동안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22만건으로 나타남. 시장 전망치 23만 2000건보다 낮은 수치.
◇미국 “종전안 우크라에도 설명…양측 모두 수용 가능”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러시아 측과 논의해온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구상을 또 다른 전쟁 당사자인 우크라이나 측과도 논의했으며, 해당 구상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양측 모두에 좋은 것이라고 백악관이 발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특사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몇몇 우크라이나 측 인사와 지난주에 만나 계획을 논의했다”고 말함. 앞서 미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는 트럼프 행정부가 그간 러시아 측과 비밀리에 전쟁 종식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보도.
◇반도체 수요 강세 속 생산자물가 두 달 연속 상승…10월 0.2%↑
-생산자물가가 반도체 수요 강세 영향으로 두 달 연속 상승.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0.82(2020년 수준 100)로, 전월보다 0.2% 오른 것으로 집계. 지난 9월(0.4%)에 이어 두 달 연속 오름세.
-공산품은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3.9%), 1차금속제품(1.3%) 등이 올라 전월 대비 0.5% 상승. 농산물(-5.5%)과 축산물(-5.4%)을 포함한 농림수산품이 4.2% 내렸음. 전력·가스·수도 및 폐기물은 산업용도시가스(-5.4%)와 폐기물수집운반처리(-1.6%) 등이 내려 0.6% 하락.
◇‘첨단과학 응용 산업’ 비츠로넥스텍, 코스닥 데뷔
-비츠로넥스텍은 21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 비츠로넥스텍은 2016년 비츠로테크 특수사업부에서 물적 분할 후 설립된 기업으로 △우주항공 △플라즈마 △핵융합 △가속기 등 첨단과학 응용 분야를 핵심 사업으로 영위.
-항체-약물 접합체(ADC·Antibody-Drug Conjugate) 에셋 전문 바이오 기업 에임드바이오는 21일과 24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 나섬. 확정 공모가는 1만 1000원이며, 상장일은 다음 달 4일.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