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KSSB 자문위원에 백태영 ISSB 선임 자문역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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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1일, 오후 05:50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한국회계기준원은 21일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의 공식 자문기구인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의 신임 위원으로 백태영(사진)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선임 자문역(Senior Advisor)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회계기준원은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의 위원 1명이 사임함에 따라 후임으로 백태영 ISSB 선임 자문역을 선임했다. 백 자문위원의 임기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027년 11월 30일까지다.

ISSB 선임 자문역은 ISSB 위원장(Emmanuel Faber)에게 국제 공시기준 제정 등에 대한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신규 선임된 백태영 자문위원은 2022년 ISSB 초대 위원으로 선임돼 지난 9월까지 국제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에 직접 참여했다.

회계기준원은 백 자문위원의 국제 공시기준 제정 경험과 전문성이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 및 이행 지원 등과 관련한 자문위원회의 자문 활동이 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백태영 자문위원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버클리(U.C. Berkeley)에서 경영학 박사(회계학 전공) 학위를 취득했다.

성균관대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며, 뉴욕대 스턴경영대학원 교수를 역임했다. ISSB 초대 위원을 거쳐 현재 ISSB의 선임 자문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속가능성기준자문위원회는 KSSB의 공식 자문기구로, 기업·투자자·학계·전문법인·유관기관 등 총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자문위원회는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자문, 국제 지속가능성 기준 제정기여 자문,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이행지원 자문, 주요 국제기준 국문 번역본 검토 등의 역할을 맡고 있다.

자문위원회는 연 3차례 전체 회의를 개최하며, 위원회 내 부문별 소위원회를 구성해 부문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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