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지급수수료율 절감 기대에 6%↑[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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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1월 26일, 오전 09:12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강세를 보인다. 지급수수료율 절감 기대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9분 현재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6.25%(1만 3000원) 오른 22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지현 신영증권 연구원은 “아이온2 매출의 90% 이상이 PC에서 발생하며 수수료율이 기존 30%에서 10% 미만으로 낮아질 것”이라며 “2026년 아이온2의 글로벌 합산 매출 5000억원 규모에서 예상 수수료가 감소돼 1000억 수준의 수수료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모바일 게임인 리니지M, 리니지2M은 11월 12일부터, 리니지W는 26일부터 퍼플 런처에서 PC게임으로 변경돼 구글 결제 서비스가 아닌 퍼플 스토어 결제로 변경된다”며 “아이온2를 제외한 기존 모바일 게임의 PC결제 전환율을 50%를 가정할 시 2026년 연간 800억원 규모의 수수료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현 연구원은 “신작 출시 기대감이 소멸돼 기존에 동종 게임사 평균 PER 20배에서 엔씨소프트의 역사적 저점 수준 평균 PER인 18.5배로 변경한다”며 “신작 기대감을 제거해도 싸다”고 강조했다.

그는 “PC MMORPG장르의 신작이 부재한 상황에서 아이온2의 유저 쏠림 현상은 지속될 것”이라며 “MMORPG에서는 경제시스템이 중요하게 작용하므로 라이브방송을 통한 소통은 긍정적이다. 11월 26일 신규 서버가 추가돼 지역 쏠림 현상이 완화될 것을 예상하는 유저들의 재유입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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