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22분 현재 코미코는 전 거래일보다 4.33%(3500원) 오른 8만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코미코 연결기준 4분기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82억원(전년 동기 대비 15.9%↑), 293억원(55.4%↑)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1540억원)은 하회하고 영업이익(260억원)은 상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연말 재고조정 영향이 불가피하겠지만 기존 예상대비 4분기에도 세정코팅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일회성 요인이었던 국내 안성법인의 해외향 장비 판매 효과가 제거되며 전분기대비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 예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99억원(15.6%↑), 1319억원(12.9%↑)을 예상했다. 백 연구원은 “해외법인의 세정·코팅 사업과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대규모 Capex(2025년 1550억원→2026년 1700억원)를 집행함에 따라 감가상각비 증가폭이 기존대비 높을 것으로 추정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동사 주가는 10월 20일 전고점 12만 8500원대비 약 62% 하락했다. 3Q25(3분기) 일회성 요인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가운데 중국 반도체 고객들의 투자 재개가 지연되며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의 실적 성장 가시성이 단기적으로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추정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만 10월 미코세라믹스는 안정적인 가동률 기반으로 견조한 수익성을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며 2025·2026년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자회사 미코세라믹스와의 합병 시너지를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