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별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708억원, 965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1914억원을 순매수했다.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34.10포인트(0.88%) 상승한 3891.88에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강세 마감하며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퍼지는 모습이다. 구글이 개발한 AI 전용 칩 ‘텐서처리장치(TPU)’가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의 대항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기술주 전반이 상승 마감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2.59% 내린 177.82달러로 장을 마감해 거대 기술기업 7곳을 가리키는 ‘매그니피센트7’ 중 이날 유일하게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엔비디아 밸류체인 기업인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7000원(3.28%) 내린 50만 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600원(0.60%) 오른 9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밖에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1.8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37%), 현대차(005380)(0.78%) 등은 상승세다. 반면 NAVER(035420)(-0.20%), SK스퀘어(402340)(-1.55%), 한화오션(042660)(-1.42%) 등은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건설, 일반서비스, 전기·가스, 화학 등이 강세다. 전기·전자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6.61포인트(0.77%) 오른 862.64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이 619억원, 기관이 1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48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2개 종목인 알테오젠(196170)(0.19%)과 에코프로비엠(247540)(3.93%)은 동반 상승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3.32%), 에이비엘바이오(298380)(1.39%) 등이 상승세다. 펩트론(087010)(-2.04%), 코오롱티슈진(950160)(-1.27%) 등은 하락세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알파벳 중심의 AI 모멘텀 재확산, 원달러 환율 1460원대로 하락 등에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며 “이날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외환시장 안정화를 위한 추가 메시지를 내놓을 예정인 만큼 당국의 구두 개입 속 원달러 환율 하락이 외국인 수급 방향성에 미칠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