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거버넌스포럼은 이날 논평을 통해 “투자자 보호 제고 및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서 자본시장의 품질이라 할 수 있는 시가총액 및 주가 밸류에이션을 높이겠다는 후보는 보이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융투자협회는 지난 1일 후보추천위원회가 제7대 회장 후보자로 서유석, 이현승, 황성엽 3인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18일 임시총회를 열어 회원사 투표를 통해 차기 회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그러면서 포럼은 협회에 코리아 디스카운트 원인과 해소 방법과 아울러 1차 상법개정에 대한 의견, 독립이사 선임 기여 방안, 자사주 소각 원칙에 대한 입장, 의무공개매수제도 도입에 대한 생각 등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포럼은 이 외에도 금투협회장 후보들이 △자회사 상장 원칙적 금지에 대한 입장 △배임죄 폐지에 대한 입장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에 대한 의견 △주주 충실의무 세부 로드맵 △일반주주 이익 편취 딜에 참여하는 증권사 행태에 대한 입장 등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포럼은 “자본시장이 건전하고 규모가 커져야 실물경제에 이바지하고 국민들의 안정적 투자대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며 “차기 협회장은 업계의 단기 이익 극대화를 목표로 하지 말고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자본시장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