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날 유안타증권은 종목리포트를 내고 KT의 목표주가를 기존 5만 8000원에서 5만 9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이승웅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중장기 목표를 향해 순항 중이다. 2028년 연결 ROE 9~10%를 목표로 AI·IT 매출 성장, 수익성 제고, 비핵심 자산 유동화, 자사주 매입·소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저성장 및 저수익 사업 합리화가 지속되며 OPM 개선세도 나타나고 있다. 헬스케어, 물류솔루션, 태양광 구축 등 23개의 저성장, 핵심역량 미보유 사업을 합리화했다. 스마트시티, AICC 구축형, C-ITS 등 16개 저수익 사업 구조 개선으로 2025년 약 500억원의 이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7만원으로 제시했다. 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KT의 내년 총배당금이 9500억원에 달할 전망이라며 “현재 정책 방향으로 보면 KT의 내년 1분기 주당배당금(DPS)이 900원으로 크게 상향될 전망이란 기대를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보유 중인 2.5%의 자사주 처리도 골치 아파지는 상황에서 내년에 추가로 자사주 매입을 추진한다고 보긴 어렵다”며 “결국 선택지는 주주환원총액을 모두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방법 하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