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융감독원)
금감원이 실태 점검에 나선 건 최근 개인투자자의 해외투자가 늘면서 증권사들의 투자자 보호·리스크 관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금감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마케팅·신용융자·외환리스크 관리 체계 등을 전방위적으로 살펴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고환율 주요인으로 지목된 ‘서학개미’의 투자 활동에 간접적으로 압박이 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금감원은 점검 과정에서 증권사의 환전수수료 등 책정 기준과 공시 투명성도 들여다 볼 방침이다. 가령 해외주식 거래 발생 시 증권사가 취하는 수수료 수익이 국내 주식에 비해 과도하게 높은지, 투자자에게 해외주식 수수료 체계를 정확하게 공시하고 있는지 등이 점검 대상이다. 아울러 증권사가 고객에게 제공하는 해외투자 정보의 신뢰성 여부, 마케팅 활동 등도 점검한다.
현장 점검을 마무리하는 대로 증권사 최고위(C-레벨) 임원 대상으로 간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