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내에서 폭스콘에 이어 전자기기 위탁 생산 2위 업체인 페가트론은 애플, 델, HP, 레노버 등과 같은 글로벌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컴퓨터,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IoT 기기 및 통신 기기 등을 위탁 생산해왔다. 최근 AI, IoT, 5G 기술 발전에 따라 자체 브랜드로 새로운 제품군 및 서비스 영업으로의 확장을 추진하며 시장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OCP(Open Compute Project) 컴플라이언트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다양한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 솔루션을 제공, 액체 냉각 기술을 접목한 고성능 AI 서버 제품군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고객에게 대규모 AI 모델 훈련 및 추론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고 열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 엔비디아 기반 다양한 AI 서버 및 데이터센터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에스티이 관계자는 “당사는 10여년간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하면서 축적한 장비 관련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다수의 하드웨어 셋업(Setup) 경험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국 내 대기업에 대한 영업 네트워크의 강점을 갖고 있어 페가트론은 당사를 한국시장 진입의 파트너로 인정, 이번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며 “본 사업은 당사의 영업 조직과 소프트웨어 조직의 일부를 활용하는 시장·기술 혼합형 다각화 사업으로, 고정비 부담이 크지 않고 재고에 대한 부담을 갖지 않아 주력사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추진하는 신규 사업”이라고 말했다.
조창현 아이에스티이 대표이사는 “해남 솔라시도에 추진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울산에 추진되는 초대형 AI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AI데이터센터와 소규모 데이터센터 투자가 국가와 민간 주도로 국내에서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현 시점에, 국내에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글로벌 기업인 페가트론의 AI 데이터센터 서버 제품을 국내 기업에 소개할 기회를 확보하면서 ‘AI 3대 강국’ 으로의 도약을 추진하는 정부 정책에 아이에스티이가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어 “올 2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면서, 주력사업인 반도체 장비 사업에 한동안 집중해 성과가 가시화되었으며, 이에 머물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근에는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한 친환경 기능성 펄프 시장 진출을 추진, 이번엔 AI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며 “앞으로도 장기적인 기업가치와 주주가치의 확장을 위해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에 대해 지속적인 투자 및 진출을 시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