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런토탈솔루션, 단순 부품업체서 장비·소재 기업으로 전환-유안타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07:50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유안타증권이 탑런토탈솔루션(336680)에 대해 저수익성 제품의 비중 축소 및 고객사의 단가인하 영향에서 벗어나는 국면이라고 판단된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1일 “동사의 주력사업은 전장사업부 내 BLU이다. 2024년 기준 전체 매출액의 37.6%를 차지한다. 주력 고객사의 해외 동반진출 협력사로 생산노하우와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진출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2025년 내 중국(체리, 지리, AION 등)과의 공급계약뿐 아니라 콘티넨탈(獨)과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으로 모듈로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 기존 BLU에 윈도우 Assembly를 결합한다는 계획이다. 성공적으로 진행시 매출액 성장이 기대된다”며 “고객사 다변화도 가능하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업체로의 직간접적인 판매채널 확

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권 연구원은 “상장 이후 2개의 기업을 인수했다. 2024년 11월 OLED 장비기업인 에이피솔루션(현 탑런에이피솔루션)을 인수했다. 인수 이후 LGD의 장비 협력사로 선정됐으며 OLED용 광학보상장비, Carrier Jig 등의 수주를 확보했다. LGD의 OLED 투자시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5년 7월 OLED 소재 제조 기업인 진웅산업(현 탑런머티리얼솔루션)을 인수했다. 주요 제품은 CGL(전하생성층)로 Tandem OLED에 필요한 소재”라며 “현재 IT제품과 차량용 OLED에 적용되고 있다. 수명, 휘도, 수명 등에서 장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등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부품업체에서 장비·소재 기업으로의 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자회사 실적개선시 매출성장과 밸류에이션 재평가가 동시에 진행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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