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연구원은 “영업이익 증가의 가장 큰 이유는 필리핀펩시(PCPPI)의 수익성 개선”이라며 “내년 PCPPI 실적을 매출액 1조 1504억원, 영업이익 301억원으로 추정한다”고 판단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6.4%, 120.3% 증가한 규모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진행된 수익성 개선 프로젝트가 올해 3분기에 종료되고 공장 통폐합 등 일회성 비용 지출이 마무리되고 본격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장기적인 관점에 서는 해외 보틀링 사업 지역 확대가 향후 외형 성장·해외 매출액 비중 증가에 기여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그는 “최근 주요 원당 생산 국가인 브라질과 인도의 작황 호조로 원당 공급 증가가 전망되고 원당 가격이 하락 중”이라며 “지난 9일 종가는 파운드당 14.7센트를 기록하며 2021년 초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 원화 약세로 수입 원재료에 대한 원가 부담이 상승했으나 원화 투입가격 기준 2026년 원당 가격은 2025년 대비 두 자릿수 이상 하락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