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엔시스, 시장·선종 확장에 따라 성장 가속화 전망-신한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07:57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1일 에스엔시스(0008Z0)에 대해 시장과 선종 확장에 따라 수주 물량 확대로 성장이 가속하리라고 전망했다. 투자 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3만 250원이다.

이지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조선소향 중소형 선박 시장으로의 확장 전략으로 중국 조선소 수주, 건조 물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전망한다”며 “선종별 비중 LNG선 50~55%, LNG선 발주 증가에 따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표=신한투자증권)
이 연구원은 에스엔시스의 선종 다변화 전략에 따라 제품 공급 선종 다양화를 전망했다. 수주 물량 증가에 따라 실적 성장이 확실하다는 평가다. 상장 이후 주가 조정에 따라 가벼운 밸류에이션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에스엔시스는 해양·육상 배전반(파워솔루션), 친환경 연료공급 시스템 및 평형수처리시스템(에코솔루션), 선박 운항 관리 플랫폼(운항제어 솔루션), 유지보수 및 개조(MRO솔루션) 사업을 영위한다.

서비스 공급 선종 확대, 중국을 중심으로 서비스 지역 확장, 선종 다변화, 대형 선박에서 중소형 선박으로 영업 확대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 선박에 더해 해양&육상 플랜트 배전반으로 확대 중이다.

중국 현지 생산 체계 구축 캐파(Capa) 확장을 통해 2028년까지 현재 대비 2.5배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 부산 에코센터 2공장 증설 시 전체 다 합쳐서 약 2000억원 초반 캐파가 예상된다. 부산 2공장은 2026년 2월 착공될 예정으로, 내년 연말 완공 계획이다. 평택 배전반 공장 역시도 증설 계획으로, 앞으로 반도체향 육상 배전반 물량 증가가 전망된다.

이 연구원은 “삼성중공업 매출 비중 60%대, 한화오션 수주 물량 큰 폭으로 증가했다”며 “HD현대 조선 그룹을 제외한 시장에서 선박 배전반 점유율 1위”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그 외 중국, 일본으로 지역 및 고객 다변화 전략으로, 방향성은 확실하다”며 “앞으로 시장·선종·고객 다변화 속도가 관전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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