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오, CNT 제조 신기술 인증 획득 소식에 3%대 강세[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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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09:06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글로벌 탄소나노튜브(CNT) 전문기업 제이오(418550)가 장 초반 3%대 강세다. 자체 개발한 ‘이차전지 도전재용 저직경 비철계 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신기술 인증(NET-New Excellent Technology)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제이오는 전거래일 대비 3.37% 오른 798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 대비 6.48% 오른 822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번 신기술 인증을 받은 제이오의 기술은 LFP 배터리의 성능을 개선시키기 위한 도전재용 탄소나노튜브 제조 기술이다. 해당 기술이 접목된 제이오의 제품은 기존 주력 제품인 10nm급 탄소나노튜브 도전재와 비교해 6~8nm의 저직경 소재로서 품질과 전도성이 매우 뛰어날뿐 아니라, 기존 양극용 비철계 탄소나노튜브 도전재 대비 약 30% 이상 생산성이 향상되어 LFP용 도전재로서 충분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제이오는 해당 기술을 통해 LFP 배터리가 탑재되는 보급형 전기자동차 및 ESS의 성능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향후 이차전지 양극·음극용 도전재로서 탄소나노튜브 공급 확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신기술인증(NET) 제도는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됐거나, 기존 기술을 혁신적으로 개선한 우수 기술에 대해 국가적으로 심사를 거쳐 인증을 하는 제도다. 세계 최고의 기술이면서도 상용화가 가능하거나 기술적·경제적으로 파급력이 커서 국가기술경쟁력 향상에 이바지 할 수 있는 기술이어야 통과할 수 있다. 신기술로 인증될 경우, 인증 기업은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비롯해 신기술 적용에 대한 각종 지원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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