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글로벌은 TS트릴리온의 브랜드 경쟁력과 해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했고, 향후에도 글로벌 사업 성과에 따라 추가 후속 투자도 열어둔 상태다.
양사는 TS헤어케어와 뷰티 제품의 해외 유통과 마케팅, 판매를 공동으로 추진하며, 미국 온라인 채널과 오프라인 리테일을 중심으로 멕시코와 브라질 등 해외 매출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력에 대해 청담글로벌 관계자는 “제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충분히 갖춘 TS브랜드의 글로벌 가능성과 비젼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 며 “K브랜드를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글로벌 헤어케어 시장에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유통과 마케팅 전반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TS트릴리온 역시 이번 파트너십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청담글로벌과의 협업은 TS트릴리온이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시장으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파트너십”이라며 “이번 투자와 협업을 계기로 헤어케어·뷰티 사업의 글로벌 매출 확대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TS트릴리온은 뷰티 사업의 글로벌 도약과 더불어 ‘AI 데이터센터 및 에너지 인프라 사업’도 준비 중이다.
TS트릴리온은 데이터센터 MEP(기계·전기·배관) 전문기업인 ㈜비비알컴퍼니(대표 김도수) 지분 100%를 내년 1월9일 49억 원에 취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B발행을 통해 비비알컴퍼니 지분을 100%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비비알컴퍼니는 무정전전원장치(UPS), 자동절체스위치(STS), 발전기 등 전력 인프라부터 냉동기, 액침냉각 시스템 등 차세대 냉각 솔루션까지 데이터센터 구축의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TS트릴리온 관계자는 “본업인 헤어케어와 뷰티 사업이 회사 성장의 중심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비비알컴퍼니는 자회사 형태로 별도 운영하면서 본업을 강화하는 한편 중장기적인 미래 사업을 차근차근 준비하는 구조로 가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신사업 확장의 든든한 우군으로 이제이앤피(EJ&P)가 함께한다. TS트릴리온은 오는 18일 이제이엔피의 50억원 규모의 3자배정 유상증자 납입도 예정대로 잘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AI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로 알려진 박주훈 이제이앤피 대표가 TS트릴리온의 전략적 파트너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SK하이닉스와 LS일렉트릭 등에서 데이터센터 기술 개발 및 구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는 박 대표는 향후 비비알컴퍼니를 국내 최고 수준의 AI데이터센터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