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9시 11분 현재 오이솔루션은 전 거래일보다 8.62%(1100원) 오른 1만 3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준석 한양증권 연구원은 11일 “이러한 변화의 핵심 동인은 일본 스미토모가 NTT향 FTTH 트랜시버 내재 생산을 중단하고, 해당 물량을 동사로 이관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신규 물량 유입”이라며 “향후 물량이 전량 이관될 경우 내년에는 해당 매출이 현재 대비 2배 이상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주력 시장이었던 Wireless(무선) 부문 역시 2026년 이후 5G Advanced 및 6G 전 단계 투자 재개가 예상, 유선 중심의 실적 안정화와 무선 부문의 반등이 동시에 기대된다”고 부연했다.
그는 “동사의 데이터센터향 매출 비중은 현재 2~3% 수준에 불과하나,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증설과 함께 고속 광트랜시버 수요가 구조적으로 확대되는 국면에서 본격적인 시장 진입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100G급 데이터센터용 트랜시버는 이미 양산 단계에 진입했으며, 200G·400G급 제품은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샘플링 및 퀄 테스트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019년부터 선제적으로 투자해 온 Laser Chip(레이저 칩) 부문의 매출 성장도 가시화되고 있다. 레이저 칩은 트랜시버 원가의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부품으로, 지난해부터 중국향으로 의미 있는 외부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동사는 레이저 칩을 트랜시버에 내재화해 판매하는 구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장기적으로 Datacom과 레이저 칩은 동사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넘어 구조적 고수익 체질 전환을 이끄는 핵심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