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 구조적 호왕 지속 예측에 10%↑[특징주]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전 10:35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일진전기(103590)가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구조적 호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증권가 분석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오전 10시 30분 현재 일진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9.87%오른 6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변압기 부문은 미주 고마진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3분기 영업이익률이 23.9%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중전기 부문의 수주 잔고는 12억3000만달러(약 1조8000억원)로 전년 말 대비 10.9% 증가했다. 특히 미주 지역 매출은 1342억원으로 전년 대비 160% 증가해 전체 수주 잔고의 70.4%를 차지했다.

허 연구원은 “런던 지사를 통해 100억원 규모 첫 수주를 달성하며 유럽 시장에 진출했다”며 “공장 증설 완료로 연간 매출로 환산한 생산 능력(Capa)은 2024년 3000억원에서 2026년 4330억원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내다했다.

전선 부문도 초고압 케이블 중심으로 성장세를 보였다. 허 연구원은 “전선 부문은 초고압 비중이 7.6%로 확대되면서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전년 대비 43.7% 급증한 1조1072억원을 기록했다”며 “이 과정에서 저마진 제품인 동나선 매출 감소분을 상쇄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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