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엔, 온디바이스 AI카메라 ‘TA 시리즈’ 양산 돌입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11일, 오후 02:11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트루엔(417790)이 일본 고객사로부터 온디바이스 AI(인공지능) 카메라 ‘TA시리즈’에 대한 구매주문서(PO)를 수령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트루엔)
이번 PO는 1년간 진행한 글로벌 샘플 공급을 통해 이뤄낸 첫 성과다. 초도 물량인 만큼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공급물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트루엔은 선 주문 후 생산 방식에 따라 이달 말까지 일본 고객사에 공급할 예정이다.

TA시리즈는 고성능 AI SoC가 탑재된 온디바이스 AI 카메라로 뛰어난 AI성능과 다수의 AI 기능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글로벌 AI반도체 기업 헤일로(Hailo)와 공동개발한 만큼 센서부터 이미지센서용 영상처리신호기(ISP), AI 엔진까지 트루엔 제품에 최적화돼 있다. 객체 인식률, 저조도 성능, 역광보정(WDR) 성능 등 AI 성능 및 영상 품질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했다.

트루엔은 TA시리즈에 대한 주요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시장 진출의 핵심 요건도 갖췄다. CCTV·AI 카메라 등 전자·통신 기기는 국가마다 전자파·안전 규제가 까다로워 인증 없이는 수출이 불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 KC(전자파 적합성 인증), 미국 FCC(전자파 적합성 인증), 유럽 CE EMC(안전 및 전자파 종합 인증), 일본 VCCI(전자파 자율 인증) 등 글로벌 주요국 중심으로 필수 인증을 모두 확보한 만큼 글로벌 수주 확대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TA 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제품군을 내년 1월 인터섹 두바이(Intersec Dubai) 전시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글로벌 전시회에 적극 참여하며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했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