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클라우드·AI 사업부문은 전체 매출의 56%를 차지하며 연평균 15% 이상 고성장 중”이라며 “금융·공공 중심 고객의 인공지능 전환(AX)에 대한 수요 폭증,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 제공 사업자(MSP) 시장점유율 2위(23.6%), 데이터센터 위탁 설계·구축·운영(DBO) 1위 사업자로서 구조적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제조업 AX 본격화와 해외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으로 매출 4조3500억원(전사 매출 59%)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LG씨엔에스는 국내 IT서비스 업체 중 가장 높은 해외 매출 비중을 기록하고 있다”며 “내년 북미 배터리 공장 가동 등 그룹계열사의 해외 진출 확장에 따른 동반 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했다. LG씨엔에스는 북미 배터리 공장 외에도 △인도네시아(시나르마스 합작법인, 30메가와트(MW) 데이터센터 DBO) △미국(스마트시티·전기차 충전 인프라) △베트남(베트남 우편 전기공사와 AI 데이터센터 협력) 등 해외 시장 진출이 예정돼있다.
사업효율화로 인한 수익성 개선 가능성도 언급됐다. 그는 “LG씨엔에스는 노동집약적 IT서비스의 약점을 1200명 이상 해외 개발인력(GDC), 생성형 AI를 통한 개발 프로세스 최적화(AIDD)를 통해 극복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를 통해 매출원가율이 2022년 85.3%에서 2024년 84.4%, 2026년 83.9%로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