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분 현재 세아베스틸지주는 전거래일 대비 24.67% 오른 4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장중 전장 대비 24.82% 오른 4만3000원까지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증권가에서 미국 텍사스에서 건설 중인 항공우주·방산용 특수합금 공장(SST)의 완공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에 건설 중인 SST는 11월말 기준 주요 설비 설치가 완료에 가까워지고 있어 곧 시운전 단계로 진행될 것으로 파악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4000원에서 4만4000원으로 29.4% 상향 조정했다.
그는 “SST의 주요 수요처는 스페이스X일 것으로 추측되는데 항공우주·방위산업용 특수합금 공급 부족 상황 지속아 예상되는 만큼, SST 정상 가동 시 수익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특수강봉강 사업과 관련해 반덤핑 관세 부과 가능성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제시됐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이 8월 중국산 특수강봉강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신청했고, 후판·열연 사례처럼 관세 부과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며 “매출 비중이 높은 특수강봉강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