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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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15일, 오후 05:14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왼쪽 여섯번째)이 15일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들과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거래소)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한국거래소는 정은보 이사장 주재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기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코리아 밸류업 지수 최고치 경신 및 프로그램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지수 편입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피 7개사, 코스닥 3개사 등 총 10개 상장사가 참석했다.

정 이사장은 “밸류업 지수 출시 이후 관련 ETP 13종의 순자산총액이 상장 당시 5110억원에서 11월말 1조1450억원으로 증가하고, 외국인 거래대금 비중도 7.8%에서 24.8%로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밸류업 공시가 정보 비대칭 해소와 주주 소통을 위한 핵심 수단임을 강조하며, 지수 편입기업의 적극적인 공시 참여를 독려했다.

참석 기업들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주주 환원과 수익성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밸류업 공시도 적극 검토 중이라고 했다. 일부 기업은 상법 개정 등 제도적 변화가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에 대해 검토 후 결산 실적 확정 후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거래소는 단계별 지수 구성 계획에 따라 내년 6월 정기 심사부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이행 기업 중심으로 지수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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