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산업용 모션제어 전문기업 알에스오토메이션(140670)이 장초반 강세다. 피지컬AI 로봇 구동 플랫폼 공동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18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이날 오전 9시 11분 기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4.57% 오른 1만 44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알에스오토메이션은 보도자료를 내고 “산업 특화 비전 인공지능(AI) 기업 세이지와 차세대 로봇·자동화 기술 핵심인 피지컬AI 기반 로봇 구동 플랫폼을 공동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을 함께 공략하기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알에스오토메이션의 PC 기반 모션제어·서보드라이브·고해상도 엔코더 기술과, 세이지가 보유한 AI 모델·비전 기반 로보틱스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해 로봇의 지능형 모션 최적화 기술을 구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사는 로봇 운용 중 발생하는 모터·전류·토크·진동 등 고해상도 물리 데이터(Physics Signal)를 활용해, 로봇이 스스로 판단·보정·학습하는 ‘AI-Driven Motion Optimization’ 기술을 공동 개발한다.

이를 위해 알에스오토메이션은 서보 시스템, 모션컨트롤러, 스마트튜닝 플랫폼, 제어·센서 데이터를 제공하며, 세이지는 AI 모델, 비전 기반 로보틱스 알고리즘, AI 학습·튜닝 소프트웨어 스택을 제공해 피지컬AI 로봇 플랫폼 프로토타입을 제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