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켄바이오, ‘헴프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 기공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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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5년 12월 18일, 오전 10:09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의료용 헴프를 활용한 원료의약품 제조기업 네오켄바이오가 경북 안동 풍산읍 바이오 2차 산업단지 내에서 국내 최초 헴프 원료의약품 GMP 제조시설 기공식을 1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네오켄바이오)
이번 시설은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헴프 기반 원료의약품의 안전성 검증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상징적 프로젝트다.

새롭게 착공하는 GMP 제조시설은 연면적 1530㎡(지상 2층) 규모로 총 130억원이 투입되며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완공 후에는 헴프 원료의약품의 국제 규격에 부합하는 제조·검증 시스템을 갖춰 그간 미완에 머물렀던 CBD 원료의약품 수출 및 안전성 실증을 완수할 계획이다.

이번 기공식에는 정부 유관기관 및 지자체 관계자, 산업 연구분야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헴프 산업의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헴프 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규제자유특구를 활용한 글로벌 진출 전략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네오켄바이오 관계자는 “이번 GMP 제조시설은 국내 헴프 산업의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안전성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조 인프라를 통해 헴프 기반 의약품의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네오켄바이오는 이번 시설을 기반으로 헴프 원료의약품의 GMP 인증 및 국제 규격 검증, 그리고 2026년 대규모 글로벌 헴프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산업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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