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이미지(출처=챗GPT)
산타 랠리는 1970년대 미국 증시 연간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로 연말 마지막 5거래일과 1월 첫 2거래일 동안 증시가 강세를 보이는 현상을 의미한다. 연말 휴가 시즌에 거래가 많지 않음에도 윈도우 드레싱(연말 포트폴리오 정리), 절세를 위한 매도 종료, 연말 퇴직연금 401K 자금 유입이 강세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염 연구원은 “과거 이 기간 주가 상승 확률은 70~80% 수준이었지만 최근 10년간 데이터를 살펴보면 예전만 못한 성과를 기록 중”이라며 “2023년처럼 산타 랠리 기간의 나스닥 수익률이 –2.5%를 기록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산타 랠리 기간 코스피 성과는 미국에 비해 부진하다”며 “한국은 12월 연말에 배당락이라는 이벤트가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염 연구원은 “코스피와 달리 코스닥은 연말에 강한 흐름을 보인다”며 “상대적으로 배당수익률이 낮은 코스닥은 배당락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으면서 대주주 지정을 회피하기 위해 매도했던 투자자들이 배당락 이후 매수세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연말 대차잔고 감소 움직임은 증시에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주식을 대여한 투자자들은 주주명부가 폐쇄되는 배당락 이전에 주식을 상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염 연구원은 “매년 12월에는 한국 대차잔고가 감소하고 숏커버(공매도 환매수)의 경우 과거 배당락 이전 5거래일 동안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다”며 “연말 마지막 주간을 앞두고 대차잔고 비율이 높고 숏커버를 기대할 수 있는 기업이 단기 투자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산타 랠리? 예전만 못해대차잔고 높은 기업에 주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