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주요 증권사 해외투자 ‘사전예방적 보호검사’ 즉시 착수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19일, 오전 10:34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금융감독원이 최근 증가하고 있는 해외투자 관련 투자자 보호 실태를 면밀히 점검하기 위해 주요 증권사를 대상으로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검사에 19일 착수했다.

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해외주식 중개 규모 및 최근 현장점검 결과 등을 토대로 대상 증권사를 선정했다”며 “과당 경쟁을 유발하는 성과보수체계 운영 여부, 투자자에 대한 위험 고지의 적정성 등 실질적인 투자자 보호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집중 점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금감원은 “내년에도 해외투자 관련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며 “금융투자회사의 내부통제 및 리스크 관리 강화를 위한 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사전예방적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감원은 해외투자 관련 신규 현금성 이벤트 및 광고를 내년 3월까지 중단하고, 과당매매 유발 소지가 있는 거래금액 비례 이벤트를 원천 금지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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