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금융투자협회가 내년 초 금융투자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실무·전문 교육 과정 3종을 잇따라 개설한다.

금융투자협회 금융투자교육원은 ‘자금세탁방지제도(AML·CFT) 실무’ 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해당 과정은 금융기관 내부통제·자금세탁 방지 업무 담당자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자금세탁방지 관련 법규와 제도 이해, 의심거래보고(STR)와 고액현금거래보고(CTR) 등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한다. 교육은 2026년 2월 24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총 8시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야간 과정으로 진행되며, 수강 신청은 내년 1월 19일까지다.

같은 기간 ‘채권운용’ 과정도 함께 열린다. 이 과정은 채권 운용과 투자 실무를 담당하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국내외 채권시장 동향, 운용 전략, 리스크 관리 등을 다루는 심화 과정이다. 현업 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해 사례 중심 강의와 실습, 채권투자게임 등을 통해 실전 운용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2026년 2월 25일부터 4월 1일까지 총 15일간(59시간) 진행되며, 수강 신청 마감일은 1월 19일이다.

‘IB업무 이해’ 과정도 개설된다. IB 시장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는 입문 과정으로, 기업금융과 투자은행 업무에 관심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다. ECM·DCM·M&A·PF·PEF 등 분야별 자금조달 구조와 가치평가 실무를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 기간은 2026년 2월 25일부터 3월 25일까지 총 12일(46시간)이며, 수강 신청은 내년 1월 12일까지 받는다.

각 과정의 수강 신청과 세부 일정은 금융투자교육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