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오프라인 유통은 소비심리 개선에 따라 백화점을 중심으로 2개월 연속 매출 증가에 성공한 반면 온라인은 전년 동기 기저부담으로 인해 성장률이 둔화됐다”며 “상반기까지 50% 수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서비스·기타 부문 성장률이 낮아진 영향이 크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주요 카테고리 중에서는 해외유명브랜드(+23.3%)가 가장 높았으며 식품(+6.1%)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했다. 백화점(+12.3%)은 온·오프라인을 통틀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최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한다. 명품과 더불어 패션 매출 반등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주 연구원은 “방한 외국인 증가, 원화 약세에 따른 명품 가격 경쟁력 상승에 따라 주요 입지에 위치한 점포 중심으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실적 기저를 고려할 때 백화점의 돋보이는 실적 성장은 2026년 상반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최근 일부 기업들이 보유한 토지자산 재평가 기대감까지 반영되고 있는 만큼 산업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유지하며 그 중에서도 백화점 중심의 투자를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