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다문화장학재단은 명인제약 창업주 이행명 회장이 개인 사재 350억 원을 출연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업 지속과 진로 설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에 더해 진로·진학 상담 등 중장기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재단의 운영 방향은 명인제약이 IPO 과정에서 강조해온 ESG 경영 전략, 특히 ‘사회(Social)’ 부문의 실천 사례로 평가된다.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책임을 병행한다는 기조 아래 재단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이 구조화돼 있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정기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 기회 격차 완화와 사회 통합이라는 장기 과제에 대응하고 있다. 다문화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미래 세대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행명 회장은 “제약기업으로서 우수한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민으로부터 받은 신뢰를 사회에 환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며, “명인다문화장학재단은 일회성 기부가 아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사회에 기여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출연금 확대와 프로그램 고도화를 통해 재단이 장기적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