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큐브, 동물실험 대체 '오가노이드' 주목-부국

주식

이데일리,

2025년 12월 29일, 오전 08:22

기존 방식과 토모큐브 기술 방식 비교 이미지. (자료=부국증권)
[이데일리 이혜라 기자] 부국증권은 29일 토모큐브(475960)에 대해 “동물실험 대체 기술로 오가이노이드 기술이 주목되고 있다”고 밝혔다.

유대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토모큐브는 오가노이드를 포함한 3차원 세포 구조체를 분석할 수 있는 2세대 홀로토모그래피(HT) 기술을 개발해 상용화했다”고 말했다.

토모큐브의 HT 장비는 살아 있는 세포를 염색 없이 3차원으로 정량 분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공초점 현미경과 차별화한다는 게 유 연구원의 설명이다. 유 연구원은 “글로벌 규제기관들이 동물실험의 단계적 폐지를 추진하면서 이를 대체할 신규 접근 방법론 적용 확대가 가속화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유 연구원은 “토모큐브의 HT-X1 시리즈는 150µm까지 측정이 가능해 신약개발에 활용되는 대형 오가노이드 분석이 가능하다며 ”내년 출시 예정인 HT-X1 MAX는 측정 가능 범위를 최대 500µm까지 확대한 제품으로, 면역항암제 반응의 실시간 관찰과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스크리닝 활용도를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

적용 영역은 비바이오 산업까지 확대되고 있다. 체외수정 과정에서 수정란 선별, 반도체·디스플레이 검사 등 비바이오 분야로도 활용이 확장되고 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따라 올해 비바이오 부문 매출 비중은 15% 수준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