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부터 삼미금속은 IBKS제22호스팩과의 합병으로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한다. 삼미금속과 IBKS제22호스팩 간 합병비율은 1대 0.5474952이며 합병가액은 3653원이다.
1977년 설립된 삼미금속은 초대형 제품 제조 기술력과 자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용 제품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글로벌 대기업 다수의 독점 공급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삼미금속이 두산에너빌리티와 원전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도 알려졌다. 이번 수주는 국내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점이 도래한 4기 중 1기에 대한 제품 공급이기 때문에 국내 독점 지위를 바탕으로 최대 3배에 해당하는 추가 수주가 임박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해진다.
신규 공급계약은 한울 3호기 MRO 프로젝트에 적용되는 원전용 대형 터빈 블레이드 공급이 핵심이다. 원전 MRO는 원자력안전위원회(NSSC) 주도로 정기 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한울 4호기, 한빛 3·4호기 등 주요 원전의 정비 시점이 도래한 탓에 이번 수주를 기점으로 후속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미금속은 신규 수주를 기점으로 원전 등 인공지능(AI) 전력 인프라 관련 시장 공략을 확대할 방침이다. 두산에너빌리티를 통해 국내 독점 공급 지위를 확보했을 뿐 아니라 자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즉시 양산에 대응 할 수 있다. 삼미금속은 AI 데이터센터 분야 적용 가능한 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등 다양한 제품을 국내외 대기업에 공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