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사흘째 하락에도…S&P500 연간 16%↑[뉴스새벽배송]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전 08:05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인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다만 연간 뉴욕증시는 연간 기준으로는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한 회복력을 재확인했다.

다음은 2일 개장 전 주요 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트레이더들이 2026년을 상징하는 안경을 쓴 채 2025년 12월 31일(현지시간) 거래를 하고 있다.(사진=AFP)
◇마지막 거래일 3대지수 일제히 하락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3% 빠진 4만8063.29에 마감.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74% 하락한 6845.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6% 떨어진 2만3241.991에 장을 마쳐.

◇4거래일 연속 조정에도 美 증시 연간 성적표는 ‘AI 랠리’ 훈풍

-뉴욕 증시는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지만, 연간 성적은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S&P500은 올해 16.39% 상승해 3년 연속 두 자릿수 상승을 확정지었고, 나스닥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20.36% 급등.

-다우지수도 기술주 비중이 낮다는 한계 속에서도 연간 12.97% 상승.

-그러나 미 무역 정책을 둘러싼 불확실성, 지정학적 긴장, 고평가 논란, 중앙은행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 등으로 변동성도 커.

-올해 증시는 4월 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발표 직후 급락하며 한때 약세장 진입 직전까지 몰리기도.

-S&P500은 2월 고점 대비 한때 약 19% 하락하며 2024년 4월 이후 처음으로 5000선 아래로 떨어졌으나 정책 불확실성 완화와 AI 투자 확대 기대 속에 빠르게 반등.

-키스 뷰캐넌 글로벌트인베스트먼츠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시장과 행정부 모두가 교훈을 얻었다”며 “점진적이고 제한적인 관세가 시장이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인식이 형성됐다”고 평가.

-그러면서 “2026년에는 관세 변화가 있더라도 기업들이 빠르게 적응하며 수익성을 지킬 것이라는 기대가 깔려 있다”고 말해.

◇AI주 선방했지만…올해는 금·은 수익률이 앞섰다

-AI는 지난 3년간 미국 증시 상승을 이끈 핵심 동력이었지만, 올해는 랠리의 성격이 달라졌다는 평가.

-매그니피센트7 내부에서도 종목별 성과 차별화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상승 동력이 일부 분산돼.

-대형 기술주 가운데 알파벳은 연초 대비 65% 이상 급등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기록.

-반면 아마존은 5%대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여.

-시장에서는 알파벳이 검색 시장에서 생성형 AI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기대가 주가에 반영됐다는 분석 나와.

-반면 원자재 시장에서는 금·은이 압도적인 성과를 기록해.

-금 가격은 연간 64% 이상 상승하며 1970년대 이후 최고의 한 해를 기록했고, 은은 연간 상승률이 140%를 웃돌며 위험자산을 크게 앞서.

-구리 역시 전기화 전환에 따른 중장기 수요 확대 기대와 단기 공급 부족 영향으로 2009년 이후 최고 수준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

-뷰캐넌 매니저는 “시장 내부 구조가 바뀌고 있다”며 “2026년은 통화정책이나 AI 인프라 투자보다 기업 펀더멘털이 주도하는 장세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

◇美, 中 기업·유조선 제재 확대…베네수엘라 압박 수위 높여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은 중국·홍콩에 사무실을 둔 기업 4곳을 ‘특별지정국민 및 차단대상(SDN)’ 목록에 신규 추가.

-OFAC이 관리하는 SDN 목록은 ‘특별지정국민 및 차단대상’(Specially Designated Nationals and Blocked Persons) 목록의 약자.

-제재 대상은 ‘에리즈 글로벌 투자’, 중국 저장성 저우산시 소재 ‘코니올라’, 홍콩 소재 ‘크레이프 머틀’과 ‘윙키 인터내셔널’ 등 4개 업체

-아울러 이들과 연관된 원유·석유제품 유조선 4척도 제재 대상에 포함돼.

-미국은 그동안 베네수엘라 석유 거래와 연관된 기업·선박을 제재해왔지만 베네수엘라에서 사업을 벌이는 중국 기업을 직접 겨냥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

-중국은 베네수엘라 원유의 최대 수입국으로, 해당 수출 대금은 베네수엘라 정부 세입의 약 95%를 차지.

-OFAC은 이번 제재 대상이 “마두로 정권에 자금을 계속 공급하고 있으며, 일부는 제재 회피용 ‘그림자 선단’에 속한다”고 설명.

-‘그림자 선단’(shadow fleet)은 국제 제재를 피해 원유 등의 불법 수송에 관여하는 유조선 등 선박 집단을 가리켜.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불법적인 마두로 정권이 석유 수익으로 이익을 얻는 것을 용납하지 않겠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 기조를 재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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