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현, 클로봇과 MOU 체결…“고중량 실외주행 로봇 시장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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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전 08:25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모션 컨트롤 전문기업 삼현(437730)은 지능형 로봇 서비스 전문기업 클로봇(466100)과 물류·제조용 고중량 실외주행 로봇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왼쪽)과 김창구 클로봇 대표이사. (사진=삼현)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각자가 보유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핵심 역량을 결합해 공동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 연구개발(R&D)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물류·제조용 고중량 실외 주행 로봇의 공동 기획 및 사업화, AI·소프트웨어·하드웨어·시스템 융합을 위한 정부 연구개발(R&D) 과제 공동 수행, 국내외 로봇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및 사업 협력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모터·제어기·감속기를 통합한 3-in-1 통합 구동 솔루션을 기반으로 고하중 자율주행로봇(HAMR) 플랫폼 역량을 축적해온 삼현은 클로봇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및 시스템 통합 기술을 접목해 실외 거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용 가능한 고중량 로봇 시스템을 완성한다는 전략이다.

삼현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기존 부품 중심 사업 구조를 모듈 및 완제품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로봇 생태계 내 상용화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의 얼라이언스(Alliance)를 확대해, 현장 적용형 로봇 제품과 핵심 모듈 공급망을 동시에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박기원 삼현 대표이사는 “로봇 산업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기술 내재화와 플랫폼 전략 고도화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클로봇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 현장 적용성이 높은 고중량 실외 로봇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가능한 로봇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다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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