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거래일 코스피 장중 신고가…'삼전·하닉' 쌍끌이에 4230선 터치

주식

이데일리,

2026년 1월 02일, 오전 10:44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새해 첫 거래일 코스피가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 매수세가 지수를 끌어올린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새로 쓰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2025년 국내 증시 폐장일인 3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 전광판에 증시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사진=뉴시스)
2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10시 19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4.82포인트(0.35%) 오른 4228.9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36포인트(0.25%) 오른 4224.53에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새해 첫 거래일인 이날 오전 10시7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5포인트(0.11%) 오른 4238.63에 거래돼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이는 지난해 11월4일 코스피 장 초반 사상 최고치인 4226.75를 넘어선 수치다.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는 작년 11월3일 기록한 4221.87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637억원, 1386억원을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388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2개 항목도 나란히 장중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전 10시 16분 전 거래일 대비 3000원(2.50%) 오른 12만2900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전 거래일 대비 5000원(0.77%) 상승한 65만6000원을 가리켰다. 이들 종목은 장 초반 나란히 신고가를 경신했다. 삼성전자는 12만 3300원까지 올랐고, SK하이닉스 역시 66만 2000원을 터치했다.

이밖에 시총 상위 종목인 LG에너지솔루션(373220)(-1.9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7%), 현대차(005380)(-0.84%), HD현대중공업(329180)(-0.39%), 기아(000270)(-1.64%), KB금융(105560)(-1.12%), 두산에너빌리티(034020)(-0.27%) 등은 하락했다.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13%)는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오락·문화, 제약, 의료·정밀기기, 전기·전자, 제조 등이 강세다. 반면 전기·가스, 건설, 보험, 통신, 유통 등은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4.22포인트(1.54%) 오른 939.69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91억원, 236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34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는 시총 1위 알테오젠(196170)이 전 거래일 대비 6500원(1.45%) 오른 45만6000원에 거래 중이고, 시총 2위 에코프로비엠(247540)은 1600원(1.09%) 내린 14만5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상승 종목은 에코프로(086520)(0.3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3.61%), HLB(028300)(3.35%), 삼천당제약(000250)(0.65%) 등이었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1.40%), 코오롱티슈진(950160)(-5.40%), 리가켐바이오(141080)(-1.04%), 펩트론(087010)(-0.39%) 등은 하락했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내 증시는 연말 대주주 양도세 매물 출회 이후 자금이 재유입되고, 금융투자발 매도 등 수급 요인이 일부 교란으로 작용하고 있음에도 12월 수출 호조와 주도주의 견조한 이익 모멘텀, 1월 효과에 대한 기대감 속에 상승 출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통상 연초에는 CES 2026,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발표 등의 영향으로 성장주에 대한 내러티브가 강화되며 코스피 대비 코스닥이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보인다”며 “금일부터 차주까지는 로봇과 바이오 관련 종목을 중심으로 단기적인 테마 장세가 펼쳐질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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