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연구원은 “원화 약세 영향으로 판재류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확대될 것”이라며 “반면 내수 비중이 높은 봉형강류 스프레드는 전 분기 대비 축소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일회성 요인이 없다는 가정 하에 판재류 스프레드 개선이 긍정적으로 작용하며,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6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철근 수출과 관련해서는 “2025년 철근 수출량은 15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285% 증가했고, 연간 수출량이 10만톤을 상회한 것은 2017년 이후 처음”이라며 “과거에는 아시아 비중이 높았으나 2025년에는 미국 비중이 58%, 4분기에는 88%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50% 관세에도 불구하고 현지 가격이 높게 형성된 점도 영향을 미쳤지만, 가장 큰 원인은 내수 수익성 악화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판재류의 중기 흐름에 대해서는 “상반기에는 원가 상승에 따른 부담이 존재할 수 있지만 하반기에는 자동차·조선향 판매가격 인상 명분으로 작용하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투자와 관련해서는 재무 부담이 과도하지 않다는 평가를 내놨다. 이 연구원은 “12월 발표된 미국 전기로 제철소 지분 구조에서 현대제철은 50% 지분에 대해 14억6000만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며 “투자 금액은 2조원을 상회하지만 약 3년에 걸쳐 집행되고, 연간 창출 가능한 이자, 세금 미지급·감가상각 전 영업이익(EBITDA)를 고려할 때 이를 위한 추가 차입은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종속회사로 편입되지 않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