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회담…코스피, 최고치 이어갈까[뉴스새벽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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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2026년 1월 05일, 오전 08:1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미국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체포·압송 작전으로 금융시장에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이하 현지시간) 델시 로드리게스 베네수엘라 부통령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뉴욕증시는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혼조세를 보였다. 세계 최대 전자·정보통신(IT) 박람회 CES 2026를 통해 인공지능(AI) 모멘텀이 되살아날지 주목된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5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다음은 5일 개장 전 주목할 뉴스다.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삼성전자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돼있다. (사진=연합뉴스)
◇美, 베네수 부통령에 “마두로와 다른 선택하길”

-트럼프 대통령은 4일 베네수엘라 정상 역할을 대행하게 된 델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을 향해 “옳은 일을 하지 않는다면 매우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미 시사주간 애틀랜틱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마도 마두로보다 더 큰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도 이날 NBC, CBS, ABC 등 미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마두로가 선택한 것과는 다른 방향을 선택하길 바란다”며 “지금은 군과 경찰 조직을 책임질 다른 사람들이 있으며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

-미군은 지난 2일 밤부터 3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군사 작전을 통해 마두로 대통령의 안전가옥을 습격해 마두로 대통령과 그의 부인을 체포한 후 뉴욕 구치소로 압송.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이후 베네수엘라 대법원으로부터 대통령 권한대행직 수행을 명령받아. 트럼프 대통령 역시 로드리게스 부통령의 이러한 권한을 인정하겠다고 시사.

-다만 로드리게스 부통령은 비상 내각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우리의 유일한 대통령은 마두로”라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의 석방을 요구. 트럼프 대통령이 “베네수엘라 운영”을 언급한 데 대해서도 “베네수엘라는 그 어떤 나라의 식민지도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반박.

◇뉴욕증시, 새해 첫 거래일 혼조 마감…기술주 ‘희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 혼조 마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9.10포인트(0.66%) 오른 4만 8382.39을 기록.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같은 기간 12.97포인트(0.19%) 상승한 6858.47, 나스닥종합지수는 6.36포인트(0.03%) 내린 2만 3235.63에 장을 마쳐.

-기술업종의 희비 엇갈려. 다우존스 업종 지수의 경우 소프트웨어 지수(DJ US Software)가 2.69% 급락하며 전체 업종별 지수 중 가장 낙폭이 커. 반면 반도체 지수(DJ US Semiconductors)는 2.16% 급등. AI와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4.01% 오르기도.

◇CES 2026 개막 D-2…젠슨황 기조연설 주목

-CES 2026은 오는 6~9일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혁신가들의 등장’(Innovators show up)을 주제로 열려. 실제 산업 현장에서 효율을 극대화하고 혁신을 이루기 위해 AI를 어떻게 활용할 지가 화두로 떠올라.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개막식 특별연설에 나서. 황 CEO는 지난해 CES 2025에서 피지컬 AI 시대를 선언하며 물리적 실체가 있는 로봇·자율주행차 등으로 AI 범위를 확장하겠다고 밝혀.

-리사 수 AMD CEO도 공식 개막 기조연설자로 나서. 고성능 컴퓨팅(HPC)과 AI 기반의 혁신 사례를 발표하며 차세대 프로세서 전략을 선보일 전망.

-조 크리드 캐터필러 CEO는 자율 주행 로봇이 자재를 운반하는 AI 건설산업 비전을 제시. 롤랜드 부시 지멘스 AG CEO, 양위안칭 레노버 회장 겸 CEO도 연단에 오를 예정.

◇李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회담…MOU 10건 체결

이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의 한중 정상회담이 5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다. 이번 회담은 지난해 11월 1일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린 회담에 이어 두 번째다. 한국 대통령의 중국 방문은 2019년 12월 이후 6년 만이다.

양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 문제를 포함한 역내 안보 정세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양국 간 첨예한 쟁점으로 꼽히는 ‘한한령’ 완화와 서해 구조물 문제 등도 주요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은 지난 2일 “(이번 회담에서) 한중 관계의 전면적 복원이 한반도 문제 해결의 돌파구 마련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한중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당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경제협력 방안도 본격적으로 논의한다. 이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 이후 중국 측과 경제·산업·기후·교통 분야 교류 확대를 위한 10여 건의 양해각서(MOU)에 서명할 예정이다. 국빈 만찬도 같은 날 열린다.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새해 ‘불장’ 이어가나

-코스피 지수는 새해 첫 거래일인 2일 전장보다 2.27% 오른 4309.63에 거래를 마쳐. 장중 한때 4313.55까지 오르기도. 장중과 종가 모두 4300선을 넘어선 건 이번이 처음.

-반도체주가 지수 상승 주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7.17%와 3.99% 급등해 신고가를 경신.

-외국인이 6447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544억원, 2334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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